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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이민생활

캐나다 싱글하우스 집 고를 때 피해야할 점

캐나다에서 싱글하우스를 처음 구입할 때, 주변 환경이나 집 구조 등을 보게되는데요.

시행착오 겪으면서 고려할 사항을 소개하고싶어서 글을 적어봅니다.

 

 

*가라지 디테치드 싱글하우스 기준으로 작성해보았습니다.

 

 

 

싱글하우스 가라지 디테치드 하우스는 보통  이렇게 생겼습니다. 

현관이 앞에 있고 가라지가 뒷편에 있는 구조입니다.

비교적 최근 지어진 커뮤니티의 싱글하우스는 Lot이 작아서 [집] [야드][가라지] 구조로 되어있어요.

 

쉽게말하면 이런 구조이죠.

큰 땅을 이런 길게 된 Lot으로 나누어서 싱글하우스 짓기 때문에 빌더입장에서는 좁은 땅에 집과 가라지 둘 다 지을 수 있어 좋지만 거주자 입장에서보면 집들이 다닥다닥 붙어있긴해서 답답한 면이 있긴합니다.

 

 

 

 

 

OLD 커뮤니티 vs NEW 커뮤니티

 

올드 커뮤니티와 뉴 커뮤니티의 큰 차이점이라고하면,  올드커뮤니티 같은 경우 집들이 낡고 오래된 지붕도 고치고 해야하는 문제가 있을 수는 있지만 올드커뮤니티에 있는 집같은경우 잘 찾아보면 레노베이션 된 집이 많습니다.

더불어 신규 커뮤니티에 있는 집과는 달리 집들과 집 사이가 조금 더 떨어져서 여유있어보이고, 백야드도 더 넓은 경향이 있어서 넓은 야드를 원하시는 분들에게는 좋은 선택지 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올드 커뮤니티에 잘 레노베이션 된 집같은경우 인기가 많아서 비딩이 붙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또한 올드 커뮤니티 집 같은경우 자재가 좀 더 좋은 경우가 많습니다.

 

단점으로는, 집에 안보이는 단점들이 있을 경우 구매전 꼼꼼히 살펴봐야하고, 퍼니스나 배관, 물탱크, 지붕 상태가 낡은경우 구매전에 확인을 못한다면 나중에 추가적인 비용이 많이 들 수있습니다. 

 

 

반면, 뉴 커뮤니티 같은 경우, 내부가 좀 더 세련된 느낌이 있어서 좋고 주변이 깔끔한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퍼니스나 지붕 등 기본 자재들이 낡지않아서 이 부분에 대한 추가적인 비용이 들 걱정이 적다는 점도 장점입니다.

 

다만, 야드가 작고 펜스나 가라지가 지어지지 않은 집들이 많이 있어 추가적인 비용이 드는 부분도 발생합니다. 또한 빌더들이 자재비용 아끼기위해서 집 지을 때 안보이는 부분에 좋지 않은 자재들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고 알려져있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요즘 지어지는 집들은 뼈대를 제외하면 대부분 파티클보드 형식의 자재를 벽으로 많이 사용합니다.

 

 

 

 

 

싱글 어태치드 가라지 듀플렉스/하우스를 마주보고 있는 싱글하우스는 피하자

싱글 가라지 어태치드 듀플렉스 하우스는 위 사진같이 생긴 집인데요. 두 집이 벽을 공유하면서 싱글 가라지만 있는 집을 말합니다. 

차가 한 대만 있는 가정들이 이 집에 산다면 상관 없지만, 보통 집에 2대 이상 차를 보유한 집들이 많습니다. 

상식적으로는 가라지 안에 차를 한 대 두고 다른 차는 가라지 바로 앞 자기 집 안에 두는것이지만, 

본인 집 가라지 앞에 (즉 드라이브웨이)에 차를 세우지 않고 길가에 스트릿 파킹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가라지 어태치드 하우스 앞에는 드라이브웨이가 있고 그 옆집도 같은 싱글가라지 어태치드 듀플렉스 하우스다보니, 

맞은편에있는 싱글하우스 집 앞 스트릿에 파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그 맞은편에 사는 싱글하우스 집주인들이 

본인 집 앞이지만 이미 싱글 어태치드 가라지 듀플렉스 하우스 집주인들이 차를 대기 때문에 자기 집앞에 차를 세우기가 어렵습니다.

 

심지어  스트릿에 차가 많이 주차되있다보니, 집과 집 사이 도로가 주차된 차들로 인해 복잡한 경우가 많이 발생합니다.

전에는 별로 생각안해보았었는데, 실제로 살다보니 꽤나 머리아프더라구요. 기분도 그닥 좋지 않구요.

 

 

 

 

집 뒤에 콘도가 있는경우 (콘도에서 백야드를 내려다 보는 경우)

 

각 커뮤니티안에는 여러 종류의 집들이 있어요. 콘도도 있고, 싱글하우스, 타운하우스, 듀플렉스 등등이요 .

그 중에 콘도하고 가라지 어태치드 싱글하우스와 붙어있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요.

이런 경우 콘도 유닛에서 싱글하우스 백야드를 바로보게되는 경우가 있어요.

 

별로 남의 시선을 느끼지않는 사람이라면 상관없지만,

백야드를 누군가 계속 바라볼수 있다는 생각이나 시선이 신경쓰인다면

집 구매시 꼭 고려해야할 것 같습니다.

 

콘도가 백야드를 마주보는 경우

 

 

 

펜스/가라지 없는집은 피하자

 

비교적 새 동네에 이런 경우가 많은데요. 펜스나 가라지없는 집은 나중에 사고 나서 팔 때도 제 값 받을수도없고,

사고나서 펜스/가라지 지어도 되팔 때, 그 가격 보상못받기 때문에 이왕이면 집 구매시 펜스/가라지가 이미 다 된 집을 고르라고 추천드리고 싶어요. 펜스나 가라지가 생각보다 많은 비용이 들기 때문에 미리 다 된 집을 구매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가라지 Insulation된 집 또는 Heater있는 집

 

집 투어다닐 때 가라지에 보온이 되어있거나 히터가 달려있는 곳들이있습니다. 집 구경하실 때, 가라지 보온상태도 보는 것을 추천드려요. 특히나 추운지역 (알버타)에 사시는 경우, 겨울에 영하 -30 미만으로 떨어지는데, 보온이나 히팅시스템이 있다면 겨울에 정말 좋겠죠 ?

 

참고로 저희는 보온이 된 가라지인데, 지난 겨울에 보니 외부가 -30도임에도 가라지 내부는 -5~8도 정도 였어요.

 

                      Insulated Garage                                                                          Garage Heater

 

번외. 가라지 내부에 Drain 있는 집

개인적으로 가라지에 배수구가 있는 곳을 가고싶었어요. 

차고안에서 세차를 할 수 있기 때문이죠! 

굳이 가라지 내부에 배수구가 없더라도 할 수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가라지안에 배수구가 있다면 

훨씬 수월하겠죠? 

제 개인적인 소망이자 드림이에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