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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이민생활

캐나다 대학원 ”Course based" "Thesis based" 어떤 것을 선택해야할까?

저마다 다른이유로 캐나다로 대학원 유학오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다.
누군가는 캐나다 학위를 따서 대학원 졸업 후 캐나다 현지취업을 위해서
누군가는 미국 학비가 비싸니 조금더 학비가 저렴하고 같은 북미권인 캐나도
또한 누군가는 캐나다 대학원 랩실에 본인이 원하는 연구를 하는 교수님이 계시는 경우 등
여러 가지 경우가 많다.

 

 

토론토 대학교 https://www.timeshighereducation.com/student/best-universities/best-universities-canada

 

 

나의 경우 여러 조건들이 맞아 떨어져 캐나다 석사유학을 하게 되었었다.

여러이유들중에 나의 priority는 현지취업이 1순위였다.
다른 기타이유도 있지만, 석사유학만 하면 뭐하나 취업을 해야하는데‘ 라는 생각이 컸다.
캐나다 대학원, 그 중에서 박사과정이 아닌 석사과정으로 한해서 살펴보면
석사과정은 크게 “Course based" 과정과 ”Thesis based" 과정으로 나뉘어 생각해볼 수 있다.

 

University of Alberta - https://www.ualberta.ca/campus-life/our-campuses/north-campus.html


코스베이스는 말 그대로 수업 (코스) 만 듣고 마지막에 졸업 프로젝트 간단히 하고 석사를 따는 과정이고
Thesis based과정은 수업도 듣고 졸업 논문쓰고 졸업 발표 (디펜스)를 패스해야 졸업할 수 있는과정이다.

학교마다 다르겠지만 코스베이스는 수업을 thesis based보다 두배이상 수업을 들었던 것 같다.
아래는 두 개의 코스에대해서 내가 느낀 점들을 적은 내용이다.
지극히 주관적인 생각이니 참고로만 봐주시면 좋을 거 같다.


 

나같은 경우 영미권에서 유학을 해보고 싶었고,
캐나다 현지 취업을 하여 영주권을 따고싶고,
학력을 좀더 높이고 싶고,
랩실에 소속되어 “연구”라는 것을 해보고 싶었다.

 

 

 

입학난이도

 

입학난이도는 코스베이스가 더 쉽다.
코스베이스는 지원할 때 기본조건만 맞추고 (영어, 학력 , 지원서 등) 학교에 원서 제출하면 끝인반면,
thesis based는 일반적으로 supervisor(교수) 컨택을 하여 슈퍼바이저될 사람과 면접보고 합격을 해야 (즉, 그 랩에서 받아주어야) 지원할 수 있기때문에 좀더 어렵다.

 

다만 지원한 랩의 교수로부터 오퍼를 받게되면 학교에 지원하게되는데 기본 조건 (영어등)이 갖춰지면 이변이 없는한 붙는다고 보면 된다.
thesis based(이하 논문베이스)는 자신의 연구관심 또는 하고자하는 연구를 하는 교수를 찾고 컨택하고 면접도 통과해야하기떄문에 입학하기가 꽤나 까다롭고 어렵다고 생각하면 된다.
더욱이 교수에게 컨택한다고하도 답장올 확률이 낮기때문에 논문베이스로 입학하기가 생각보다 어렵다.



 

 

 

 

졸업난이도

 

개인적으로는 논문베이스가 더 어렵다고생각된다.

석사기준, 졸업까지 2년 걸린다고치면 보통 첫 일년은 수업만 듣고 2년쨰부터 연구에 참여해서 하는 랩실이 많은데,
아닌 경우도 많다. 입학하자마자 연구/논문활동도 하면서 수업도 듣게하는 랩실도 꽤나있다. 게다가 졸업하려면 연구를 하고 연구에 따른 논문도 써야하기 때문에 졸업하기가 어렵기는 하다.

반면 코스베이스는 수업을 좀더 많이 듣긴하지만 수업듣고 시험보고 마지막에 졸업과제하면 졸업할 수 있기떄문에 비교적 졸업하기 편하다고 생각된다.

 

 

 

 

 

 

 

취업에는 어떤것이 유리할까

 

사실 취업하는데는 코스베이스를 따든 논문베이스로 따든 상관없다고 생각한다. 처음에 나도 대학원을 알아볼때 어느것을 따야하나 고민을 많이했었다.
결론적으로는 무얼 하든 취업시장에서는 지원자가 코스베이스로 졸업했든 논문베이스로 졸업했든 별로 중요하게 보지 않는다. 경력을 오히려 쳐주기 때문.

 


가령, A학생이 코스베이스로 졸업하고 경력이 3년있고, B학생은 논문베이스로 졸업하고 저널 논문도 따로 있지만 경력이 없다고 했을 때,
취업확율이 높은 경우는 A학생이다.
물론 B학생이 연구활동하면서 알게된 네트워크를 통해서 취업한 경우는 제외한다. 북미에서 네트워킹을 통한 취업은 거의 치트키 느낌이니까....

그래서 내 주변사람들이 만약 코스와 논문 베이스중 어떤게 좋냐고 물으면, 그사람이 경력이 있다면 어느것을 하든 상관이 없다고 말해주고싶다. 취업에 대해서는 별차이가 없기 떄문.
다만 지식깊이를 말한다면 당연히 논문베이스다. 수업만듣고 지식을 늘리기에는 좀 한계가 있다. 특히이공계는.

 

 

장학금

코스베이스는 장학금이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 학부때처럼 성적 장학금이 거의 없다고 보면된다. 거의라고 말한 이유는 학교마다 차이가 있을수 있기 때문.
반면 논문베이스는 장학금 기회가 많다. 대부분 대학원생 장학금 기준은 논문베이스다.

그도 당연한게 연구활동을 지원하는 목적이 강하기떄문.

 

 

펀딩/생활비


다들 알겠지만 코스베이스는 펀딩이라는 개념이 없다. 간혹가다가 코스베이스학생도 연구에 참여하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 제외하고는 없다고보면된다.
논문베이스는 랩에 속해있기 떄문에 슈퍼바이져(교수)로부터 펀딩/생활비를 받는다. 정확히는 랩의 프로젝트에 참여하는경우 그 프로젝트에서 돈이 나오는 것이긴 하지만.
학교마다 논문베이스 석사생에게 주는 급여 가이드라인이 있기는 하다.

펀딩 (월급)은 랩마다 과마다 다르므로 말하기는 어렵지만,학비내고 숙소 렌트 내고 생활비 조금 되는 수준.



 

캘거리대학교 https://ucalgary.ca/about/our-campuses

 

 

 

다음에 기회되면 석사생활에 대해 자세히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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